휴일이자 절기 청명인 오늘은 비가 그친 뒤 날씨가 서늘합니다.
어제 내린 비 때문에 벚꽃 절정기가 지난 윤중로는 통행이 통제되며 한산하다고 하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박희원 캐스터!
이제는 벚꽃잎이 많이 떨어졌죠?
[캐스터]
이례적으로 빨리 찾아왔던 서울의 벚꽃이 봄답지 않게 흠뻑 내린 봄비 때문에 때 이르게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주말 사이 윤중로의 풍경도 확연히 달라졌는데요,
그제만 해도 나뭇가지에서 화사한 자태를 뽐내던 벚꽃잎들이 지금은 바닥에 떨어져 있고요,
여의도 윤중로는 전면 통제되면서 한산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저희 취재진은 방송을 위해 사전 허가를 받고 이곳에 들어와 있지만, 국회 뒤편 여의서로 일대는 이달 12일까지 출입과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됩니다.
내일부터 사전 신청에 당첨된 소수의 시민들만 시간 간격을 두고 입장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 벚꽃 감상은 제한적이지만 온라인에서는 누구나 벚꽃 감상이 가능합니다.
윤중로의 벚꽃은 오늘 오후 3시부터 실시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고 하니까요,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현재 서울 등 수도권은 비가 그친 뒤 하늘이 개고 있는데요,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는 오늘 밤까지 5mm 미만의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월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맑겠지만 아침에는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대관령 영하 5도, 철원 0도, 서울 5도, 대전과 대구 4도로 오늘보다 5도에서 10도가량 낮겠습니다.
내륙 일부와 산간에는 서리가 내리고, 물이 어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 낮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포근한 봄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대전 18도, 광주 19, 대구 17도로 오늘보다 높겠습니다.
이번 주는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아침에는 쌀쌀하고 낮에는 포근한 일교차 큰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현재 영남 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
내일 새벽까지 영남 해안에는 초속 10에서 20m의 강풍이 불겠고,
그 밖의 동해안은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YTN 박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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